한국엔지니어연합회 2018년 6월 KEA 기술경영포럼 개최

(사)한국엔지니어연합회 2018년 6월 KEA 기술경영포럼이 2018년 6월 20일(수) 오전 7시 30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B1층 다이너스티홀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의 초청연사인 박현섭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로봇,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최근 로봇 기술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로봇은 인간의 감각과 운동을 모방하여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기계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하며, 아마존의 물류로봇, 의료목적의 로봇 등 산업 각 분야의 최신 기술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박 교수는 “국가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로봇 기술에 유럽이 3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는 등 선진국들이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전 산업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이것이 고용이나 인구 문제 같은 인류의 당면 과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 많은 직업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실제 근로환경에서 로봇은 30%정도의 노동만을 대체하여 노동 효율을 높여줄 것이라는 주장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co-robot(인간과 함께하는 로봇)을 제안하는 등 미래 인간의 동반자로서 로봇은 일상전반에 도입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등 일류 글로벌 기업들이 로봇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며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KAIST가 DARPA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봇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